정부는 올해 디지털분야 경쟁력 제고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총 4천1백71억원을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금년 중 IT분야 활성화를 통한 경기진작을 위해 행정·지식 데이터베이스 확충,교통·물류시스템 개선,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 등 3개 분야,8개 사업에 총 4천1백7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당초 종합투자 계획의 IT부문 예산인 2천9백91억원에 지식DB 사업과 통합전산환경 구축 관련 사업비인 1천1백80억원이 추가된 것이다. 정부는 특히 예산 집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상반기에 전체 사업비의 67%인 2천8백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하고 오는 3월 안에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자 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 투자기업 등을 벤처기업으로 지정하는 벤처확인제도가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상반기 중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만들기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