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그라비티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9백30만주 규모의 주식을 주식예탁증서(DR)형태로 발행할 계획이다. 주당가격은 13.5∼15.5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 1월4일자 A21면 참조 나스닥 상장 이름은 'GRVY'로 정해졌다. 주간사 증권사는 CSFB와 대우증권,CLSA 등이 맡았다. 그라비티가 나스닥에 상장되면 두루넷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증시에 직상장하는 토종기업이 된다. 그라비티는 2002년 '라그나로크'라는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 뒤 급성장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