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일본 제약사인 닛산화학과 코와가 공동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바로정은 기존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제제에 비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높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개발 단계부터 '슈퍼스타틴제제'로 불리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비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리바로정'은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저하효과가 뛰어나고 중성지질 감소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상승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리바로정 시판으로 하반기부터는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 3백억원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