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7:41
수정2006.04.02 17:43
지난 19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업체인 닥터아파트가 19일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평당 6백33만원,전셋값은 평당 3백13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49.4%를 기록했다.
이는 99년 이후 최저치였던 작년 6월의 50.1%를 경신한 것으로 전셋값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1년 12월(62.8%)에 비해 13.4%포인트나 낮아졌다.
이 같은 전셋값 비율 하락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매 수요는 증가했지만 전세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데다,작년 5월부터는 전세값마저 하락세로 돌아선 게 주요 원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4%로 가장 낮았고 이어 신도시 46.3%,경기 46.3%,인천 54.8% 순이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