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실적 악화 …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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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체인 네오위즈가 실적 악화 여파로 급락했다.
네오위즈는 20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이 1백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 늘었지만 11억원의 영업손실과 15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7백74억원,영업이익은 72억원,순이익은 1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4.6%,영업이익은 71.3%,순이익은 89.7% 줄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IT(정보기술)산업이 침체에 빠진 데다 온라인음악 서비스인 쥬크온의 TV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비용이 늘어난 점 등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박진환 네오위즈 대표는 "웹게임의 안정적 수익기반 위에 쥬크온 등 신규사업의 수익증대 노력을 통해 실적개선에 힘쓰겠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검색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네오위즈 주가는 전날보다 7.14%(1천9백원) 하락한 2만4천7백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