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표준화로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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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력선통신(PLC) 표준화를 홈네트워크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기술표준원은 전력선 통신(PLC)기술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설계단계부터 표준이 적용돼야 하는 주택공사,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LG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업체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PLC관련업체의 의견수렴과 시험을 거쳐 제정된 것입니다.
그동안 PLC는 가정에 설치된 전력공급선을 이용해 별도의 통신선이 없어도 정보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PLC제품 생산업체간 견해차로 인해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서로 다른 업체의 제품간 또는 건물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해 왔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기존업체제품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제품간 또는 건물간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화 해 국가표준으로 제정한 것입니다.
산자부는 "이번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PLC 제품 및 홈네트워크 보급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가 PLC관련업체들의 개발 의욕과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PLC란 전력공급용으로 가정에 배선된 전력선을 이용한 유선통신 및 자동제어기술로써 저속 PLC에는 홈오토메이션, 원격검침, 인터넷 서비스 이용 등이 있고 고속 PLC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에 활용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