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으로 기업들의 홍보비가 대폭 삭감되면서 이들의 홍보를 대행하는 홍보대행사들이 일감부족으로 '아우성'이다. 일부 대행사는 인원감축, 무급휴직 등의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 홍보대행사들의 경영압박은 닷컴 기업들의 거품이 빠지면서 시작됐다. 홍보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전문성을 표방하며 꾸준히 고객을 유치하는 곳은 있게 마련이다. '당분간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홍보업계에서 거시적인 안목에서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홍보마인드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우량기업들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