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이 소매 영업을 중단한다. KGI증권은 19일 "고비용·저수익 구조인 소매 위탁매매 영업을 중단하고 회사의 모든 자원을 법인대상 수익증권 판매,채권중개,자기매매 등에 집중시켜 도매전문 증권사를 지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KGI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승인받은 뒤 늦어도 오는 3월 말까지는 소매영업을 그만둘 계획이다. 현재 7만6천개에 달하는 개인 고객 계좌는 법적 절차에 따라 다른 증권사로 이관되거나 그전에 고객 스스로 계좌를 옮기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6개 지점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