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1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3.68%에 마감됐다. 하지만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9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3%포인트 떨어진 연4.44%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14%와 8.57%였다. 오전에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장기물 위주로 하락세로 전환된 하루였다. 전날 금리가 급락했던데 따른 경계감으로 이날 채권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들어 대량의 손절매 매물 출회가 마무리 수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재경부 국고국장이 2월 국고채 발행물량의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