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독자 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국내 임상시험을 2월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YKP1358로 이미 미국에서 임상 1단계 시험이 완료됐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이 결과를 인정, 임상 2단계로 바로 들어갑니다. SK는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와 함께 임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YKP1358은 미국 임상 1단계 시험 결과 비교 제품에 비해 부작용 없이 약을 투여할 수 있는 용량이 최대 100배로 나타났으며 동물 실험결과 약효가 세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3년 SK의 신약담당 사업부서인 바이오팜 사업부는 YKP1358을 독자개발했으며 향후 SK의 브랜드로 국내에서 신약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동시에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임상 시험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SK 바이오팜사업부의 최용문 전무는 "그동안 SK는 미국 존슨앤드존슨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상당한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YKP1358은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결집한 신약후보물질로 SK브랜드의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