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가네요.'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한국말로 대사를 한 나이키 광고가 최근 미국 전역에 방송되기 시작했다. 최근 스포츠용품사 나이키와 후원계약한 최경주가 등장하는 광고는 두편.그 중 하나가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 나란히 등장하는 나이키 골프볼 광고로 최경주는 '이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간다'는 익살스런 멘트를 한다. 두번째는 아이언클럽 광고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얼굴이 순간순간 지나가며 그들은 그때마다 한마디씩 던지는 내용.최경주는 진지하고 긴장돼 보이는 얼굴로 캐디에게 "5번 아이언"이라고 말한다.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미국 방송광고에 나온 것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이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