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32·텍사스레인저스)가 미국에서 판매될 '스포티지' 1호차의 주인이 됐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캘리포니아 미국판매법인(KMA)에서 박 선수에게 최고급 옵션을 갖춘 2천7백cc 가솔린 엔진의 은비단색 스포티지를 증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터 버터필드 KMA 사장은 "미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티지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박찬호 선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박 선수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스포티지를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작년 12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알리는 티저광고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TV광고와 함께 미국 내 2천5백여개 영화관에서 스포티지 광고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