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오븐장비 업체인 태화일렉트론이 영업이익율 증가로 주가 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증권은 14일 이 회사에 대해 "지난해 7~8%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영업이익율이 낮아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 LCD 공정장비인 PI소성장비 국산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율도 12~1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올해 추정실적을 감안한 PER(주가수익비율)는 3.4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삼성전자LG필립스LCD라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데다 영업이익율도 높아지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가 레벨업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