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관련, "대통령이 경제에 올인해 중소기업을 살리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환영의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날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며 높은기대를 나타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해 연두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등에대한 언급을 했지만 중소기업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경제올인'이 곧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수출과 내수,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이 균형을 이루면서 함께 성장하도록 해 `양극화'현상을 해소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는 지난 해 원.달러 환율 하락,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의욕을 많이 잃었지만 대통령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발언으로 다시 뛰자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는 이날 대통령의 발언 중 ▲3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대기업과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핵심인 부품.소재산업의 획기적 육성 ▲지방중소기업의 지역특성에 맞는 육성 등의 구체적 시책은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실상을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협중앙회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적극적인 윤리경영, 해외 진출 활성화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술.경영혁신을 촉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판로확대를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전환을 활성화해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회복에 큰 전기가 되는데 중소기업이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