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정보디스플레이 프론티어 기술개발사업 1단계 연구성과 전시회'가 12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단계로 진행된 이 사업은 총 446억원이 투입돼 특허출원 480건, 학술발표 708건, 논문 233건 등 원천기술 개발에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인 '15인치 유기 LCD패널'과 삼성SDI의 '드라이버 내장형 OLED'시제품, 디피아이솔루션의 유기 투명전극 등 차세대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이미 기업체에 기술이전이 이루어진 한국화학연구원의 '백색 LED용 형광체', '투명유전체 및 격벽용 무연 조성에 대한 연구' 등 25개 세부과제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발표됐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정보디스플레이 프론티어사업'이 원천기술 개발을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훌륭한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