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해 승진자 2백22명 전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중증 장애우를 대상으로 자원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10일엔 처장급 승진자 31명이 일산 홀트복지타운에서 중증 장애우 1백60명을 대상으로 식사보조,양치 및 목욕 돕기,기저귀 갈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에는 부처장급 승진자 65명이 같은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12일과 13일에는 부장급 승진자 1백26명이 가평 꽃동네에서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심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식사 돕기,대소변 치우기,주방일 등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준호 한전 사장은 "승진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