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자동차 판매 후 파생하는 2차 시장인 애프터 마켓을 겨냥해 차량진단과 정비·보험·주유·카드 등 '자동차 생활서비스'를 통합한 자동차 스마트카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합니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는 현대오일뱅크, 현대해상, 현대카드와 제휴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현대 그랜저XG, EF쏘나타, 기아 옵티마 보유 고객 중 일부를 대상으로 상용화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덛붙였습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가차량진단, 교환점검 사전알림, 주행성향 정보 등 차량에서 얻는‘정보서비스’와 정비·주유·보험이력 조회 및 신용카드 기능 등 자동차 유지관리 관련 제휴사가 제공하는‘통합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차 안에서는 정보제공 단말기를 통해, 차 밖에서는 주유소·정비소 등의 제휴가맹점과 스마트카드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존 스마트 카드와 차별화되고 경쟁력이 뛰어난 신개념 스마트 카드라고 회사측은 강조했습니다. 현재 자동차 애프터 마켓 내 완성차 업체의 시장참여가 전무한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스마트카드 시범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