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전력, 신재생, 에너지·자원 등 개별법에 의해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던 정부의 에너지·자원분야 R&D관련 사업이 에너지-자원 R&D기획단으로 통합운영됩니다. 산업자원부는 1월 10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자원 R&D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에너지 자원 연구개발사업의 통합 기획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물론 산자부, 특허청, 한국전력 등 각계의 최고 전문가와 기관 등이 참여하는 R&D 기획단(단장 : 김창섭)은 에너지·자원분야 R&D 관련사업의 예산과 연구과제를 효율적으로 조정·배분 기획하는 역할을 주업무로 합니다. 이에따라 개별 사업단에서 기획한 과제를 연구용역을 거쳐 사업별 수행과제 등을 조정하고, 정부정책방향에 부합되는 개별 기획분과의 역할분담과 주요 과제의 Top-Down 배분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올해는 제2차 에너지자원기술개발 10개년 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별 주요 테마과제에 대하여 중복성 검토 등 시범적용을 거쳐 ’06년 신규사업 발굴시부터 본격 운영하게 됩니다. 그 동안 에너지·자원분야 R&D관련 사업은 “대체에너지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및 “전기사업법” 등에 의해 연간 3천억원 규모로 추진되어 왔으며 연구개발 영역 중복과 자원배분 문제 등으로 각 사업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