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섬유소가 풍부해 '하루에 사과 하나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사과를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 바로 충주다. 내륙 산악지형에 드넓은 호수(충주호)를 낀 충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사과재배 적합지여서 '사과의 고장'으로 불린다. 바로 이곳에 사과를 응용한 음식에 관한 일반상식을 뒤집어놓은 '프로 사업가' 최삼근 대표(45)가 있다. 최 사장은 충주사과와 치킨을 접목한 '사과 통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개발한 '애플 콘 치킨'은 맛과 영양이 뛰어 날 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기 냄새도 없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숙성과 양념 모두를 사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만화출판사 '맑은 물'을 경영하면서 '애플 콘 치킨'으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그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며 회사를 전국구 규모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불사르고 있다. 최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애플 콘 치킨'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유일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그만큼 성장전망이 밝다는 얘기다. 최씨만의 독특한 사과 요리법이 소문나면서 그의 매장에는 '한수 배우려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마케팅전략으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학습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 콘 치킨'은 사과즙에 절인 치킨을 튀기는 시간이 4∼5분에 불과하다. 보통 생닭을 튀길 때 소요되는 시간의 1/3이다. 사과즙의 당분이 튀김시간을 줄여주는 것.튀기는 시간이 단축됨으로서 튀김 닭에서 나는 느끼한 맛이 사라진다. 기름의 흡수량을 절반 이상 줄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육질이 부드럽고 빛깔도 곱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최 사장의 설명이다. 매일 새벽 목우촌 본사 에서 직송한 신선한 닭만을 사용하는 것도 '애플 콘 치킨'의 자랑거리다. 새로운 '웰빙 식품'으로 부상한 '애플 콘 치킨'은 최 대표의 오기로 만들어진 야심작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반복한 끝에 사과 농축액용도를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단계라 어려움도 많지만 5년 이내에 전국 1,500여 개 점포를 가진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로 도약하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전국구'로 크겠다는 최 사장의 기업목표는 '전국적으로'로 불고 있는 웰빙 열풍에 편승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043)853-9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