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첨단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음성-문자 변환'이 가능한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에 수출합니다. 음성-문자 변환 기능은 상대방에게 보낼 메시지를 휴대폰에 말하면, 휴대폰이 그 음성을 인식한 후 단문메시지(SMS)로 변환해 보내주는 기능입니다. 이와 함께 휴대폰에 음성 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저장된 번호를 찾아 주는 등의 대화형 음성 명령을 더욱 강화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이 탑재된 GSM 카메라폰인 'SGH-P207'과 미주 시장 최초 200만화소 카메라폰인 'SPH-A800'를 "2005 CES"에서 처음 선보였고, 다음달 말부터 미국에서 시판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영어 뿐 아니라 타 언어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