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규(金德圭)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이 9일부터 엿새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총회 참석차 6일 출국했다. 대표단은 열린우리당 신중식(申仲植) 안병엽(安炳燁),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이계진(李季振), 민노당의 권영길(權永吉) 의원 등 여야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국회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11월 칠레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문제의 6자 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 모색과 관련, 각국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현재 APPF 회원국이 아닌 북한을 다음 총회때부터는 옵서버 자격으로라도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의원외교 활동을 펼치는 한편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단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국회 차원의 위로금을 전달할예정이다. 김 부의장측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대한 회원국들의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는 것이 총회 참가의 주 목적"이라면서 "또 그동안 중국과 일본이 맡아왔던 동아시아 집행위원국직을 다음 총회때부터는 한국이맡을 수 있도록 의원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설 11년째를 맞는 APPF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의회들의 회의체로 2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