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중반 한차례 조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초 투자전략, 노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새해 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했지만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굳건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890선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수급여건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주식관련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도 더욱 부각되면서 1월 중 90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병들도 도사리고 있어 1월 중반 한차례 조정이 우려됩니다. 가장 큰 변수는 기업실적 악화.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부터 발표될 4사분기 실적이 2004년 분기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원 환율도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환율 급락세가 멈추긴 했지만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위원) "거시경제적 위험이 증가" "미국 저달러 정책, 호황의 후반기에 들어선 국제상품가격 등이 불확실성 요인" 연중 1000선 고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주식시장. 증시전문가들은 1월 한차례 홍역은 불가피하겠지만 상승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며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