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현대차 투자의견 매수와 기아차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4일 LG 한금희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내수부진에 대해 업계에서 가장 큰 내성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수출 시장 경쟁에 가치있는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알라바마 공장 가동 등으로 해외 생산 차량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 원가의 더 많은 부분을 현지통화 베이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기아차의 경우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수출이 확대됐으나 재고 역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110만대로 기대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교체수요 등에 힘입어 13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