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당분간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금융전문 블룸버그통신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분석기사에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면서 "이는 현대차와 LG전자등 수출관련주에 호재"라고 전했다. 도쿄주재 T&D 에셋매니지먼트의 다카시 카미야 수석전략가는 "미국경제전망이 당분간 긍정적"이라며 "이같은 기대감으로 수출관련주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시장에서 29일 현대차는 3.27% 오른 53,700원에, LG전자는 2.81% 오른 62,200원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타이페이의 한 펀드매니저는 "미국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타날경우 이는 아시아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