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P 상승..코스닥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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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5P 상승한 878.43으로 마감했다.반면 코스닥은 3.69P 내린 370.77을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거래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제한적 지수 등락만이 나타났다.이날 지수 변동폭은 약 9P.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과 1천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7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70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LG필립스LCD,현대차,LG전자,삼성SDI가 내림세를 기록했다.반면 SK텔레콤이 3%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POSCO,국민은행 등이 상승세를 타며 지수를 방어했다.
증자 문제를 놓고 채권단과 LG그룹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LG카드가 1.3% 올랐고 동원증권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기아차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통신,LG텔레콤,NHN,다음,레인콤 등이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아시아나항공이 1.7% 올랐으며 파라다이스,유일전자,CJ홈쇼핑 등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DMB관련주인 옴니텔과 야호가 나란히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33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92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1개를 비롯해 30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50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투증권 김무경 연구원은 "1월 효과 기대감과 점진적 수급개선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LG카드 불확실성, 890선에서의 경계심, 배당기산일 이후 매물 출회 우려감 등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