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겨울 날씨도 예년에 비해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2.86 달러 내린 41.32 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는 내일까지 휴장합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동남아를 휩쓴 지진,해일 피해로 석유수출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단기적인 영향은 없었다며 겨울 날씨가 비교적 온난할 것이라는 전망과 원유재고 증가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