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주 업체인 무학은 27일 샴페인 포도주 등 과실주를 만드는 신우실업에 36억원을 출자,지분 1백%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출자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무학은 신우실업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1만5천원에 지분을 사들일 예정이다. 무학 관계자는 "기존 샴페인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기 위해 신우실업 경영권을 인수키로 했다"면서 "신우실업이 서울과 경기 용인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