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자사 대형버스 `그랜버드'가올해 1-11월 판매실적 1천447대(점유율 42.1%)로 고급대형버스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그랜버드' 판매고가 작년(992대)보다 71% 많은 1천577대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며, 그러고도 850여대의 주문 대기 물량이 밀려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94년 출시된 이후 지난달말까지 누계로 9천94대가 팔린 `그랜버드'는 국내버스 중 유일하게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의해 대형버스 부문 한국산업 품질경쟁력 1위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판매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면서 "내년 4월이면 내수판매 1만대 돌파가 기대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