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로 기업들의 채산성 저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선업계가 수익원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호 기자입니다. 일본을 제치며 세계 1위로 올라섰고 올해그 격차를 두배로 벌여 놓은 조선업계. 그러나 왠지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경영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나쁜 성적표를 받아들은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업계가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온힘을 나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적표가 가장 좋은 대우조선해양이 선두에 서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유업과 유전개발사업, 가스전 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N/S)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LNG선 건조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 에너지사업에 개척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초호화 여객선인 크루즈선 건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LNG선과 컨테이너선 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입니다. N/S) 삼성중공업 관계자 현대중공업 역시 해양사업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시장다변화를 통한 사업영역을 확장과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STX조선도 계열사인 STX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사업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익원 찾아나서기에 올인하고 있는 조선업계. 과연 내년에는 조선업계 세계1위 국가답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