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지구 본격 개발 .. 조만간 택지지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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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삼송지구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대 1백49만평 규모의 고양 삼송지구 개발계획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택지개발지구(국민임대주택단지)로 공식 지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곳에는 국민임대주택 1만1천99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2천1백6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일반분양 아파트는 2007년 말,국민임대주택은 2008년께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된다.
삼송지구는 특히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으로 서울시가 개발 중인 1백만평 규모의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건교부는 내년 12월 개발계획 승인,2006년 말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발밀도는 ㏊당 1백35명으로 주거용지 33.8%,상업·업무용지 4.2%,공원·녹지 25.8% 등으로 조성돼 모두 6만6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하철 3호선과 1번 국도가 지구를 통과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구를 통과하는 창릉천과 북한산국립공원∼서오릉∼농협대로 이어지는 녹지축과 연계해 친환경적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애니메이션산업 등 자족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