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장애인들의 취업은 거의 불가능한 게 우리 현실입니다. 하지만 공학기술의 도움을 조금만 받는다면 장애인들의 취업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장애인 보조공학센터. 장애인이 고용돼 있는 사업장에 점자컴퓨터와 작업용 테이블 등 보조공학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보조공학 도구가 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복권기금 48억원을 지원받아 개설한 이 센터는 작업보조기구의 국산화와 대중화도 앞당길 계획입니다. 박 이사장은 현재 보조기구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며 우리 기업들이 보조공학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갖는다면 아주 빠른속도로 가격은 낮아지고 품질은 좋아질 것이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중증 장애인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 고용촉진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