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문화행사로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티켓 구입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면 '공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대부분 쇼핑몰들이 고객 사은행사와 연말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연말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추첨을 통해 무료 증정하고 있는 것. 공연업체들도 하루 방문객만 수십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쇼핑몰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티켓 인심'이 후하다. LG이숍은 '이승철 라이브 콘서트''김종국 콘서트''호두까기인형''김장훈의 명랑 쌍쌍파티 콘서트',국악 뮤지컬 '반쪽이전' 등 24개 공연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재미있는 사연을 게시판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 사람당 2장씩 증정한다. CJ몰과 인터파크는 각각 해외 팝 그룹 '스위트 박스' 콘서트와 '달콤한 크리스마스 사랑' 기획전을 열어 초콜릿 선물세트를 팔면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추첨,CGV영화 관람권 2장씩을 준다. 송년선물도 사고 운 좋으면 공짜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는 에코플라워 상품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 20명을 추첨,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티켓 2장을 제공한다. 우리닷컴도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다. H몰은 연말연시를 맞아 조PD,왁스,이현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 초청 행사를 벌이고 있다. e쇼핑을 통해 연말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다. LG이숍에서는 영캐주얼 '클라이드'의 무료 증정행사에 응모하면 적립금 1백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수 있게 했다. 인터파크의 신년 토정비결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 금액의 20%를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할 수 있다. H몰은 한류 스타들의 애장품 자선 경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