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내년 1월1일부터 국내 소포요금을 평균 2.05%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소포요금 체계 개편에 따른 이번 요금 인하는 기존의 보통등기소포를 폐지하는 대신 접수한 다음날 배달해주는 빠른 등기소포가 기본 서비스가 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개정된 등기소포요금이 종전의 보통등기소포에 비해 200원에서 700원 등 평균 269원이 인상되며 빠른등기소포에 비해서는 평균 431원이 인하돼 전체적으로는 2.05% 인하되는 셈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전에 접수하고 당일배달하는 '당일특급' 상품을 수수료 2천원에, 또 오후에 접수하고 다음날 오전에 배달하는 '익일오전특급'을 수수료 1천원에 운영하며 휴일에 배달하는 '휴일배달'은 이용수수료 2천원이 부과됩니다. 구영보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새로 마련한 소포 서비스 체계는 고객이 서비스 명칭만으로도 쉽게 알수 있도록 하였으며 소포인력 확충, 물류센터 구축, 정보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