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증권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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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증권산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중장기적으론 구조조정의 가속화를 위한 밑거름이란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번 규제완화가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기자)
대형증권사는 투자은행으로, 중소형증권사는 일부영역에서 특화된 증권사로 육성해나간다는 큰 그림이 가능합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IB시장에서 M&A와 기업금융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대형증권사를 우대해 동남아 금융시장으로의 진출로를 터주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구요.
최근 생존경쟁이 치열한 중소형증권사들의 경우엔 위탁매매나 장외파생상품등 일부영역에서 특화된 증권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대형사에 비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장외 파생상품의 취급요건을 좀더 완화해 줌으로써 이 부문에 특화된 중소형증권사의 출현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또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장치로 세제지원도 강구되고 있습니다.
증권사간에 M&A가 진행되거나 자진해서 퇴출을 결정할 경우 좀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세제지원안등을 마련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를통해 현재 46개에 달하는 증권사가 위탁매매에만 의존해 수수료경쟁등 제살깍아 먹기식 구도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투와 대투 인수합병등 증권사간의 짝짓기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증권산업의 규제완화가 또한번 증권업계 구조정의 패달을 밟는 계기가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