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부진과 달러 약세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초긴축경영'을 통한 위기국면 돌파를 결의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아차 윤국진 사장과 고위 경영진은 소하리,화성,광주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원가절감 대책회의를 갖었습니다. 윤 사장 등 경영진은 공장별 올해 원가절감 실적과 내년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적극적인 '원고' 대책과 원가 절감을 통해 최근의 총체적 위기국면을 정면 돌파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각 공장은 대책회의에서 ▲ 평균 가동률 90% 이상 달성 ▲각 공장 공장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초긴축경영위원회 가동 ▲신차 개발기간 단축 ▲공장 부문별 주요 부재료 손실 감축 ▲에너지절감 등 다양한 원가절감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윤국진 사장은 "내수불황, 원.달러환율 하락, 고유가의 '삼각파도'로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돼 있다"면서 "전 임직원이 총체적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기아차 관계자 "긴축경영으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원가절감 통해 경쟁력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품질 향상을 위한 피드백 강화 ▲생산 합격률 개선팀 운영 ▲안전예방 활동 강화 ▲로봇 부품 주기적 교체 ▲현장 직원들의 원가절감 제안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원가절감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환율 흐름이 내년도 사업계획 기준인 달러당 1천50원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하락 단계별로 대책을 강구 중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