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MA폰 '한-일 선두다툼' .. LG경제연구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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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한 3세대(3G) 휴대폰인 WCDMA폰 세계 시장이 앞으로 4년간 연평균 2백% 이상 급성장하고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은 'LG주간경제'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세계 WCDMA폰 시장이 내년에는 올해의 3배가 넘는 5천70만대에 달하고 2006년엔 9천1백만대,2008년엔 2억3백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WCDMA폰 시장은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WCDMA칩을 확보한 메이저 업체,NEC 샤프 등 일본업체,제품 혁신성과 디자인 차별화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업체가 경쟁하는 3각 구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 업체간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는 일본이 WCDMA폰 9백50만대를 공급,세계시장의 60%를 점유하고 내년에도 53%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올해는 24%(3백80만대),내년엔 2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