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없이 오르던 물가흐름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주요 물가지수를 발표했다는데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지난달 물가흐름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닌 원재료와 중간재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가공단계물가 내림세 -원재료물가 전월대비 7.3%하락 -원자재 1.7%↓18개월만에 최대 -자본재 소비재도 0.8% 하락 -'유가+환율' 하락영향 안정지속 한국은행은 16일 "11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지수가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이 내린 탓에 지난 10월보다 1.7% 떨어져 그동안의 높은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자재 물가의 전월대비 하락률은 2003년 5월의 1.9%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한 상승률도 12.9%로 오름세가 꺽였습니다. 또한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도 지난 달보다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재 물가가 떨어진 것은 농산물이 채소와 과실류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기타 공산품 등 자본재도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1.2% 상승에 그쳤습니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내수가 부진한데다 주요 원재가격 내림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물가는 안정적인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