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81 센트 상승한 41.8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난방유와 천연가스도 각각 3.8%와 2.3%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의 이같은 상승세가 미국 전체 유류 소비의 80%를 차지하는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낮아져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