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Accord)는 1976년 첫 출시된 이후 28년간 6차례 풀모델 체인지를 거치면서 1백40개국에서 1천3백만대가 판매된 혼다 최고의 베스트셀링 카다.


'조화''일치'를 뜻하는 어코드는 '인간과 자동차를 어떻게 쾌적하게 연결하고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인가'라는 개발 의도를 담고 있다.


파워풀한 주행과 첨단 안전장치,환경문제를 고려한 고연비 등 어코드의 특징도 여기서 출발한다.


어코드의 역사는 곧 혼다의 자동차 제조역사와도 일치한다.


혼다의 기술을 대표하는 모델로 첫 해부터 미국에 출시돼 동급사양 중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고 있다.


어코드의 현재 모습은 '다이내믹 스포티 세단'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유선형의 어그레시브한 프론트 뷰와 다이내믹한 외관으로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표현했다.


어코드의 V6엔진은 F1레이싱에서 개발된 DBW(Drive-by-Wire)기술을 적용,다이내믹하고 힘있는 가속감을 제공한다.


출발과 저속 주행시 가속 페달을 갑자기 밟아도 심각한 토크 쇼크가 발생하지 않으며 안전하고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하다.


안정성 면에서도 다양한 충돌테스트를 충족시키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탑승자 보호 뿐만이 아닌 보행자에 대한 충돌 경감 차체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도 곧 출시돼 시빅(Civic) 인사이트(Insight)에 이어 혼다 기술이 집약된 대표 차량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