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식약청장이 취임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김 청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잇따라 터진 불량만두와 PPA 파동으로 식약청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 9월초, 청장이라는 중책을 떠안은 김정숙 식약청장. 취임 한 달만에 치른 국정감사는 짧은 시간에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김 청장은 넉넉치 못한 예산과 인력 확충을 위해 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정숙 식약청장(03:01:47-58) "예산은 제가 오기 전에 책정돼 있어 크게 융통성이 없었고 조직 확충도 그런점에서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청장은 불량만두와 PPA 파동같은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 보다 사전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김정숙 식약청장(03:07:07-20) "사후관리 보다는 문제가 터지기 전에 사전관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차원에서 사전관리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의약품도 그렇고 식품도 그렇고.." S)유전자 치료제과 내년 신설 김 청장은 이와함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하루빨리 의약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전자 치료제과를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체국민 중 식약청에 투여되는 1인당 재정규모를 알리기 위해 항상 주머니에 현금 1,100원을 넣고 다닌다는 김 청장. S)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남정민 추락한 식약청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려 놓을 수 있을지 안팎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