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경기 침체속에서 최근 건설업체들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경영인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기자] 우림건설이 거물급인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한 이후 중견 건설업체들의 전문경영인 선임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우림건설은 롯데그룹에서 40여년간 재직한 임승남 회장 영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우림건설은 특히 임 회장 영입이후 기존의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토목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해외진출도 모색하한다는 복안입니다. 신동아건설도 신광웅 전 벽산건설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경험이 풍부한 신 사장을 경영전면에 배치한후, 공격적인 영업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해초까지 부사장을 맡다 물러난 이용일씨를 최근 다시 사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 사장은 현재 신임 박경자 회장 취임 후 조직 안정화를 기하고 수주능력을 강화하는데 발벗고 나섰습니다. 동부건설 역시 지난달 황무성 전 LG건설 부사장을 건설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해 토목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의 전문 CEO 영입붐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아파트사업에서 벗어나 토목사업과 같은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섭니다. (편집: 신정기) 중견건설업체들의 전문CEO 영입과 함께 일부 메이저 건설사들도 올 연말내지 내년 봄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전문경영인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