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투명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카드사들이 잇따라 내년 전략을 공격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포석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소형 카드사들이 급증하고 있는 회원수의 영향으로 외형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S-대형 카드사와 대조적 전략) 내년 카드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해 보수적인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대형 카드사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S-롯데카드, 마케팅 강화 방침) 올해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한 롯데카드는 아직 절반 정도 전환에 그치고 있는 백화점 카드 회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상훈 롯데카드 상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신장할 것이며 회원수는 500만명 이상이 될 것" (S-현대카드, GE와 제휴 마무리) 내년 3월경 GE의 실사를 받을 예정인 현대카드는 제휴가 완료되는데로 카드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CG-현대카드 내년 경영계획) 특히 현대백화점 쇼핑카드와의 제휴 등을 통해 올해보다 30% 수준의 외형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S-신한카드, 공격 경영 선회) 내년에 조흥은행 카드사업부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신한카드도 12% 성장을 목표로 잡으며 합병에 따른 외형 성장을 대비해 기존 보수적인 입장에서 공격 경영으로 선회했습니다. 수수료 분쟁과 추가증자 등으로 대형 카드사들이 잔뜩 움츠려있는 틈을 타 '공격 경영'을 천명하고 있는 후발 카드사들의 약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