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연금이 2009년까지 주식 투자비중을 10.7%로 올린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연금이 2009년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이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마스터플랜 기획단이 28일 공청회에 내놓을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율은 현재의 7%에서 10.7%로 해외주식과 채권 투자 비율은 2.1%에서 11.7%로 대폭 상향됩니다. 국민연금의 자금운용규모는 지난 6월 기준으로 120조원 정도지만 2009년엔 29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실제로 주식에 투자되는 자금은 30조를 넘어서 됩니다. 보유주식에 대한 의결권 부여에 관해서는 기획단측은 부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100%를 부여해야하는 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연금기획단은 정부가 국민연금 운용에 대한 기본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사실상 전권을 위임한 기구라는 점에서 기획단이 마련한 중장기 방안이 고스란히 정부 국민연금 관리정책의 뼈대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민연금 마스터플랜 기획단의 최종안은 28일 공청회를 거친 뒤 기금운용위원원회에 보고되면 기금운용회의 의사에 따라 적용여부가 결정됩니다. 와우티비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