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하지 않은 부상한 이라크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던 미군이 10일 군사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미군의 조니 혼 병장은 지난 8월 18일 바그다드의 빈민가 사드르시티 지역에서심하게 상처입은 이라크 민간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혐의로는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지만 이날 사전 심리에서 형량을 10년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최종선고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나올 예정이다. (캠프 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