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팬택앤큐리텔이 SK텔레콤의 휴대폰 자회사인 SK텔레텍 인수 추진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어 그 진위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팬택앤큐리텔에 SK텔레텍 인수설과 관련 조회공 시를 요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정부의 서비스업체의 단말기 겸업 불가 정책에 의해 단말기사업을 유지하는데 부담을 안아왔는데 이 부담을 털어비리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올해연말이면 SK텔레텍의 연간 생간한도였던 120만대가 풀리게돼 시장 왜곡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정부가 시장왜곡 해소방안으로 SK에 SK텔레텍을 매각할 것으로 종용해왔다는 것입니다. SK텔레텍과 팬택앤큐리텔은 그간 SK가 경영권 위협을 받을때마다 팬택앤큐리텔이 최대 1000억원을 투입해 백기사를 자처하는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더구나 박병엽 팬택앤큐리텔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팬택앤큐리텔의 SK텔레텍 인수설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팬택앤큐리텔이 최근 SK텔레텍 인수 TFT를 만들어 가동시키고 있다는게 시장 루머의 요지입니다. 이에대해 팬택앤큐리텔의 한 관계자는 "말도 안되며 조회공시답변을 미룰 이유가 없는 만큼 재경본부장이 들어오는대로 바로 답변공시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