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서는 CJ그룹이 눈에 띈 한 해였습니다. 플레너스 인수에 이어 조만간 CGV가 상장하면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CJ그룹의 영역확장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지난 4월 CJ는 플레너스 지분 18.8%를 8백억원에 인수하고 CJ인터넷으로 사명을 바꿔 인터넷사업이 본격 진출했습니다. (CG1) 또 6월에는 상장기업인 한일약품의 지분 46%를 확보함에 따라 CJ가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신동방CP도 신동방에서 분할돼 구조조정조합이 해체된 후 지난달 CJ가 정식으로 대주주가 됐습니다. 오는 24일에는 공모금액 1500억원이 넘는규모의 CJ CGV가 거래소에 신규상장할 예정이여서 (CG2) 올해 CJ의 63개 계열사중 상장등록된 기업은 8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그룹사들 가운데 한진그룹과는 같은 숫자이며 롯데나 금호그룹보다는 더 많은 상장등록기업을 가지게 된 셈입니다. (S-CJ그룹 시가총액 3조 3천억 원) CGV의 예상시가총액 5천억원을 감안하면 CJ그룹의 상장등록 기업 시가총액은 3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CJ인터넷과 CGV를 고려할 경우 시가총액은 앞으로 몇년간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창권 연구원 /교보증권 (S-편집: 신정기) 이외에도 10월말 CJ가 지분 4.9%를 소유한 드림웍스애니매이션의 나스닥 시장 진출로 2천 4백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리는등 주식시장에서 CJ그룹의 선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