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수출과 건설투자의 큰 폭 둔화로 GDP 성장률이 올해 4.7%보다 낮은 4%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상품수출이 내년에는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전망이고 건설투자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간소비는 최근 2년동안의 감소세를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미약한 증가에 그칠 전망이고 설비투자는 올해 2분기 이후 5%대의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은은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기별 성장률로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올해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여 내년 전체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