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경기테크노파크가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8일 "미래 핵심산업중 하나인 지능형 로봇산업 지원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등 1백35억원을 들여 경기테크노파크에 "허브 로봇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내년에 67억원을 들여 센터에 각종 로봇 설계장비와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로봇디자인 장비를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로봇관련 교육체험관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 부지내에 2백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면적 4천평 규모의 별도 건물을 세워,이곳에 도내 로봇관련 기업체들을 입주시키고 로봇관련 체험관 및 교육관도 설치해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로봇 연구사업 지원차원에서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인간지능로봇 기술개발 연구센터에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이미 올해 3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능형 로봇산업이 소득 2만불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