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선정된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한 책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김인숙 외 지음. 큰나 펴냄)가 출간됐다. 출판사 측이 실시한 `한국의 엄마와 딸 이야기 공모전'에 응모한 350여 편의 글중에서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진솔하게 드러낸 수작 20편을 묶은 책이다. 주부, 공무원, 수녀, 교사, 시인, 학생 등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20명의 보통 여성들이 수필, 소설, 동화, 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평범하지만 위대한 어머니의 가슴뭉클한 사랑을 들려준다. 책에는 수녀가 된 딸이 어머니와 하룻밤을 보내면서 비로소 상대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모녀의 하룻밤', 시인을 자칭하는 무능한 남편과 오남매를 부양하기 위해 시장에서 신발가게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를 다룬 `어머니는 울지 않는다', 산후조리를 하러 찾아온 친정엄마와 딸이 산후조리 기간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설적 구성으로 쓴 `엄마와의 삼칠일' 등의 글이 실려 있다. 216쪽. 9천원.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