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항항 부두에서 포스코의 후판재 전용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취항하는 후판 전용 로로선은 운송차량에 후판제품을 실은 채로 항구에 드나들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로로선은 후판제품이 적재된 카세트를 배안까지 직접 옮기고, 최종 하역지에서 다시 전용차량이 배안으로 들어와 카세트째로 실어낼 수 있도록 특수제작돼 운송품질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후판제품은 날씨가 나쁘면 선적과 하역이 거의 불가능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날씨가 나빠도 전천후 작업을 할 수 있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납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또 이번에 처음으로 대우조선과의 후판전용 로로선 운영시스템을 공동운영하는 것을 계기로 후판전용 로로선으로의 후판제품 수송을 다른 조선소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